父亲 (Live)

[00:24.26]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
[00:26.51]어느새 자식들
[00:27.58]머리커서 말도 안듣네
[00:28.82]한평생 제 자식
[00:30.34]밥그릇에 청춘 걸고
[00:31.69]새끼들 사진보며
[00:32.79]한푼이라도 더 벌고
[00:34.49]눈물 먹고 목숨 걸고
[00:37.55]힘들어도 털고 일어나
[00:39.43]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
[00:41.40]아빠는 슈퍼맨이야
[00:43.24]얘들아 걱정마
[00:44.39]위에서 짓눌러도
[00:45.79]티낼 수도 없고
[00:47.12]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
[00:48.56]피할 수 없네
[00:49.42]무섭네
[00:50.12]세상 도망가고 싶네
[00:52.05]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
[00:54.02]맨날 아무것도 모른체
[00:55.77]내 품에서 뒹굴거리는
[00:57.22]새끼들의 장난 때문에
[00:58.77]나는 산다
[00:59.71]힘들어도 간다
[01:00.92]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
[01:04.22]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
[01:09.45]어찌 그렇게 사셨나요
[01:14.09]더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
[01:19.37]이제 나와 같이 가요
[01:24.69]어느새 학생이 된 아이들에게
[01:26.72]아빠는 바라는 거 딱 하나
[01:28.75]정직하고 건강한 착한 아이
[01:31.40]바른 아이 다른 아이
[01:33.57]보단 잘 할테니
[01:34.82]학교 외에 학원 과외
[01:36.82]다른 아빠들과의 경쟁에서
[01:38.72]이기고자 무엇이든지
[01:40.27]다 해줘야 해
[01:41.11]고로 많이 벌어야 해
[01:43.10]너네 아빠한테 잘해
[01:45.22]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고
[01:47.12]많은 얘기 나누고 보고 듣고
[01:49.46]더 많은 것을 해주는 남의
[01:50.94]아빠와 비교
[01:52.25]더 좋은 것을 사주는 남의
[01:53.85]아빠와 나를 비교
[01:55.05]갈수록 싸가지
[01:56.20]없어지는 아이들과
[01:57.45]바가지만 긁는
[01:58.55]안사람의 등살에
[02:00.10]외로워도 간다
[02:01.55]여보 얘들아
[02:04.72]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
[02:10.10]어찌 그렇게 사셨나요
[02:14.74]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
[02:19.84]이제 나와 같이 가요
[02:45.62]여보 어느새
[02:46.72]세월이 많이 흘렀소
[02:48.46]첫째 는 사회로
[02:49.46]둘째 놈은 대학로
[02:50.72]이젠 온가족이
[02:51.67]함께 하고 싶지만
[02:53.12]아버지기 때문에
[02:54.17]얘기하기 어렵구만
[02:55.70]세월의 무상함에
[02:57.04]눈물이 고이고
[02:58.14]아이들은 바뻐보이고
[02:59.99]아이고 산책이나
[03:01.39]가야겠소 여보
[03:03.21]함께가주시오
[03:05.56]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
[03:10.80]어찌 그렇게 사셨나요
[03:15.42]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
[03:20.78]이제 나와 같이 가요
[03:24.56]오 오당신을 따라갈래요
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
어느새 자식들
머리커서 말도 안듣네
한평생 제 자식
밥그릇에 청춘 걸고
새끼들 사진보며
한푼이라도 더 벌고
눈물 먹고 목숨 걸고
힘들어도 털고 일어나
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
아빠는 슈퍼맨이야
얘들아 걱정마
위에서 짓눌러도
티낼 수도 없고
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
피할 수 없네
무섭네
세상 도망가고 싶네
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
맨날 아무것도 모른체
내 품에서 뒹굴거리는
새끼들의 장난 때문에
나는 산다
힘들어도 간다
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
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
어찌 그렇게 사셨나요
더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
이제 나와 같이 가요
어느새 학생이 된 아이들에게
아빠는 바라는 거 딱 하나
정직하고 건강한 착한 아이
바른 아이 다른 아이
보단 잘 할테니
학교 외에 학원 과외
다른 아빠들과의 경쟁에서
이기고자 무엇이든지
다 해줘야 해
고로 많이 벌어야 해
너네 아빠한테 잘해
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고
많은 얘기 나누고 보고 듣고
더 많은 것을 해주는 남의
아빠와 비교
더 좋은 것을 사주는 남의
아빠와 나를 비교
갈수록 싸가지
없어지는 아이들과
바가지만 긁는
안사람의 등살에
외로워도 간다
여보 얘들아
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
어찌 그렇게 사셨나요
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
이제 나와 같이 가요
여보 어느새
세월이 많이 흘렀소
첫째 는 사회로
둘째 놈은 대학로
이젠 온가족이
함께 하고 싶지만
아버지기 때문에
얘기하기 어렵구만
세월의 무상함에
눈물이 고이고
아이들은 바뻐보이고
아이고 산책이나
가야겠소 여보
함께가주시오
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
어찌 그렇게 사셨나요
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
이제 나와 같이 가요
오 오당신을 따라갈래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