엉망진창 (混乱)

[00:00.00]Giriboy - 엉망진창
[00:00.10]作词:기리보이
[00:00.28]作曲:기리보이、김승민、바이빈 (vibin)
[00:00.90]우리 삶은 둘 중 하나야
[00:03.90]결국 짓는 게 웃음일까 죄일까
[00:07.01]많은 사람들이 물어봐
[00:08.73]우리가 어디까지냬
[00:12.91]그땐 너만 보고 웃고 있었지만
[00:15.80]방송 출연 한 번 커졌지 머리가
[00:18.85]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
[00:20.63]우린 참 순식간이었네
[00:24.01]그때는 철이 없어서
[00:31.08]뻔한 핑계를 대며
[00:33.93]도망가기 바뻤지
[00:36.47]때늦은 후회를 해
[00:42.54]눈을 뜨고 나면
[00:45.13]전부 다 엉망진창이야
[00:51.56]나는 가끔 그 지하방을 지나가
[00:54.87]그때의 우린 지금
[00:56.09]거기 없겠지만
[00:57.81]오래전에 외웠던
[00:59.29]너의 번호도 잊어버렸네
[01:04.00]삶이란 게 원래 이런 건가
[01:06.85]뻔한 이별 노래 아닌 현실이야
[01:09.85]근데 어떻게 좁아터진 곳에서
[01:12.19]둘이 살았나 싶어
[01:15.19]다 엉망이야
[01:22.04]정리 안 된 우리 추억을
[01:25.19]대책 없이 꺼내
[01:27.78]여길 어지럽히고
[01:30.12]난 다시 망가져버려
[01:33.40]눈을 뜨고 나면
[01:36.04]전부 다 엉망진창이야
[01:40.62]엉망이었던
[01:41.41]우리의 사랑의 기억
[01:43.09]우린 엉망이었어도 잘 살았지
[01:45.78]미워했던 너의 친구 남자들도
[01:48.81]10분에 한 번씩 뒤척이던
[01:50.95]너의 잠소리
[01:52.02]보일러가 안 된 날에
[01:53.49]했던 찬물 샤워
[01:54.77]중고 TV 침대가 없어
[01:56.49]둘이 덮었던 담요
[01:58.26]그때 너는 왜 그렇게
[01:59.64]행복해했어
[02:01.11]보잘 거 없는 내게
[02:02.43]대체 왜 행복하다 했어
[02:28.23]그땐 너무 어렸었다
[02:30.89]우리 추억은 싫증
[02:32.06]난 인형처럼 쉽게 버려지고
[02:34.30]가끔 꺼내 보는 낡은 2G폰 같아
[02:37.26]창피한 기억들에
[02:38.37]우린 너무 예쁜 한 쌍
[02:40.16]마치 어제 같은
[02:41.07]그때 우린 웃고 있었고
[02:42.85]내가 지운 기억 속에
[02:44.28]너는 울고 있었다
[02:46.01]내일이 오면 달라질 것 같던
[02:47.74]막연했던 하루
[02:49.01]내가 할 수 있던 말은
[02:50.69]시간 정말 빠르다
[02:51.81]다 엉망이야
[02:58.02]정리 안 된 우리 추억을
[03:01.17]대책 없이 꺼내
[03:03.60]여길 어지럽히고
[03:06.09]난 다시 망가져버려
[03:09.50]눈을 뜨고 나면
[03:11.94]전부 다 엉망진창이야
Giriboy - 엉망진창
作词:기리보이
作曲:기리보이、김승민、바이빈 (vibin)
우리 삶은 둘 중 하나야
결국 짓는 게 웃음일까 죄일까
많은 사람들이 물어봐
우리가 어디까지냬
그땐 너만 보고 웃고 있었지만
방송 출연 한 번 커졌지 머리가
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
우린 참 순식간이었네
그때는 철이 없어서
뻔한 핑계를 대며
도망가기 바뻤지
때늦은 후회를 해
눈을 뜨고 나면
전부 다 엉망진창이야
나는 가끔 그 지하방을 지나가
그때의 우린 지금
거기 없겠지만
오래전에 외웠던
너의 번호도 잊어버렸네
삶이란 게 원래 이런 건가
뻔한 이별 노래 아닌 현실이야
근데 어떻게 좁아터진 곳에서
둘이 살았나 싶어
다 엉망이야
정리 안 된 우리 추억을
대책 없이 꺼내
여길 어지럽히고
난 다시 망가져버려
눈을 뜨고 나면
전부 다 엉망진창이야
엉망이었던
우리의 사랑의 기억
우린 엉망이었어도 잘 살았지
미워했던 너의 친구 남자들도
10분에 한 번씩 뒤척이던
너의 잠소리
보일러가 안 된 날에
했던 찬물 샤워
중고 TV 침대가 없어
둘이 덮었던 담요
그때 너는 왜 그렇게
행복해했어
보잘 거 없는 내게
대체 왜 행복하다 했어
그땐 너무 어렸었다
우리 추억은 싫증
난 인형처럼 쉽게 버려지고
가끔 꺼내 보는 낡은 2G폰 같아
창피한 기억들에
우린 너무 예쁜 한 쌍
마치 어제 같은
그때 우린 웃고 있었고
내가 지운 기억 속에
너는 울고 있었다
내일이 오면 달라질 것 같던
막연했던 하루
내가 할 수 있던 말은
시간 정말 빠르다
다 엉망이야
정리 안 된 우리 추억을
대책 없이 꺼내
여길 어지럽히고
난 다시 망가져버려
눈을 뜨고 나면
전부 다 엉망진창이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