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날은 간다

[00:00.000] 作曲 : 박시춘
[00:01.000] 作词 : 손로원
[00:35.307]연분홍 치마가
[00:42.880]봄바람에 휘날리더라
[00:51.421]오늘도
[00:53.763]옷고름 씹어가며
[00:59.920]산제비 넘나드는
[01:07.603]성황당 길에
[01:11.107]꽃이 피면
[01:14.820]같이 웃고
[01:18.498]꽃이 지면
[01:22.240]같이 울던
[01:25.494]알뜰한
[01:28.675]그 맹세에
[01:33.274]봄날은 간다
[01:52.468]새파란 풀잎이
[01:55.806]물에 떠서 흘러가더라
[02:06.820]오늘도
[02:09.147]꽃 편지 내던지며
[02:14.041]청노새 짤랑대는
[02:18.281]역마차 길에
[02:20.437]별이 뜨면
[02:24.136]서로 웃고
[02:27.902]별이 지면
[02:31.253]서로 울던
[02:34.601]실없는
[02:38.053]그 기약에
[02:42.311]봄날은 간다
[02:53.564]열아홉 시절은
[02:58.099]황혼 속에 슬퍼지더라
[03:08.393]오늘도 앙가슴
[03:13.162]두드리며
[03:16.229]뜬구름 흘러가는
[03:19.923]신작로 길에
[03:25.884]새가 날면
[03:34.443]따라 웃고
[03:42.202]새가 울면
[03:49.099]따라 울던
[03:56.783]얄궂은
[04:00.252]그 노래에
[04:04.251]봄날은 간다
作曲 : 박시춘
作词 : 손로원
연분홍 치마가
봄바람에 휘날리더라
오늘도
옷고름 씹어가며
산제비 넘나드는
성황당 길에
꽃이 피면
같이 웃고
꽃이 지면
같이 울던
알뜰한
그 맹세에
봄날은 간다
새파란 풀잎이
물에 떠서 흘러가더라
오늘도
꽃 편지 내던지며
청노새 짤랑대는
역마차 길에
별이 뜨면
서로 웃고
별이 지면
서로 울던
실없는
그 기약에
봄날은 간다
열아홉 시절은
황혼 속에 슬퍼지더라
오늘도 앙가슴
두드리며
뜬구름 흘러가는
신작로 길에
새가 날면
따라 웃고
새가 울면
따라 울던
얄궂은
그 노래에
봄날은 간다